퍼스널 브랜딩의 시대, 쉽고 간단하게 종이책을 만들고 출판하는 방법

퍼스널 브랜딩의 이 시대에 스스로를 브랜딩하길 바라는 개인이라면 출판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하지만, 출판은 상당한 리스크를 가지고 진행하는 비즈니스로 개인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특히 출판사를 통한 종이책의 출간을 위해서는 원고의 투고를 통해 출판을 함께 해 줄 출판사를 찾는 것부터 난관이 기다리죠. 이 말은 즉 아직 브랜딩이 이루어지지 않은 작가라면, 사실상 출판을 허락해 줄 출판사부터 찾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인지도나 명성이 없는 초기 브랜딩 과정 중에는 수많은 원고 중 하나를 투고한 개인에 불과하므로 출판사에 비해 작가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 할 수 있죠. 선택을 받아야 하니까요.

그럼 이렇게 출판이 어렵고 까다로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마케팅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작품을 홍보하는 건 문제가 없겠지만, 그 결과로 충분한 마케팅 성과가 있을 것인지는 확언하기 어렵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이 독자의 선택을 받을지 여부를 출판 전에 확신할 순 없기 때문이죠.

이 결과 잘못된 시장조사, 미지근한 마케팅 피드백이 이어지면 결과적으로 출판사는 이미 출판한 책의 재고가 창고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유통에 실패하면 대량의 종이책을 생산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은 물론이고, 재고로 남은 책의 지속적인 보관 비용까지 다양한 리스크와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충분한 브랜딩이 이뤄진 이후에 책을 출판하는 게 최선일까요? 스스로를 브랜딩하기 위해 출판을 고려하는 단계에서 브랜딩이 이뤄진 후에야 출판을 고려하라니 난감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POD, 주문 제작형 출판 서비스입니다.

POD (Publish on Demand) 출판이란?

POD 출판은 기존의 출판 방식인 [기획출판] [자비출판] [독립출판] [1인출판]과는 다릅니다.

기존에 종이책을 만들고 출판하는 방법은 출판사의 기획에 의한 것이든 자비로 출판하든 일정 부수의 물량을 생산하고 이 재고를 바탕으로 유통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출판한 종이책의 재고를 관리할 필요가 있고 이에 따른 보관 비용 등을 부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칫 잘못된 시장조사로 과도한 물량의 재고가 발생하는 경우, 지속적인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죠.

하지만 POD 출판을 하게 되면 미리 재고를 만들고, 보관하는 과정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악성재고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나 주문이 발생하면 유연하게 종이책을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출판 방법

POD 출판은 그 개념만큼이나 진행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적절한 POD 플랫폼을 찾고 플랫폼에서 가이드하는 방식을 잘 살펴보고 그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POD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Step by Step으로 단계를 나눠서 한 숟가락씩 진행해야 할 사항들을 떠먹여주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인터넷을 하고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워드 작업 정도만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누구나 POD 출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추천 POD 서비스

그럼 제가 살펴본 POD 플랫폼 중 추천할 만한 플랫폼을 살펴보겠습니다.

교보문고 퍼플(바로가기)

이름부터 듬직하네요. 교보문고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POD 출판 서비스입니다.

POD 출판으로 출간된 책은 바로 인터넷/모바일 교보문고에서 판매되고 ISBN 발급 → 국립중앙도서관 납본처리까지 출판 후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교보문고에서 대행합니다.

부크크(바로가기)

제작, 납본, 출판,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가출판(Self-Publishing, POD) 플랫폼이에요. 특히 교보문고 내부에만 유통되는 퍼플과 달리 부크크는 예스24, 알라딘 등으로도 유통이 이뤄지니 국내 모든 메이저 서점에서 여러분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 POD 출판임에도 불구하고 [바로출고]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체적으로 최적화 된 최소수량을 찾아 주문이 예상되는 시점에 미리 재고를 보유함으로써, 소비자가 도서 주문 후 책이 생산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북팟(바로가기)

북팍 역시 위의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면서 책을 출판하기 위한 가이드가 섬세하고 꼼꼼하게 잘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어 여러분의 책을 손쉽게 알릴 수 있고, 최대 40% 이르는 높은 인세를 보장하는 것도 특징이에요.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길

사실 퍼스널 브랜딩 같은 비즈니스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출판의 꿈을 가지고 가진 예비 작가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현실적인 벽에 가로막혀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여기 POD 출판 서비스를 통해 한걸음 더 꿈에 다가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려운 꿈이라고 해서 도전하지 않는다면, 훗날 아무것도 한 게 없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결말에 도달할 지 몰라요.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이야 말로 바로 도전해야 할 순간이 아닐까요?

작은 리스크로 꿈을 이룰 수 있다면 도전하지 않으실 건가요?